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필리핀 리그에 참가를 위해 미국 연수를 마치고 필리핀에 도착한 김지완이 히네브라팀 훈련에 처음 참가 하였다.
필리핀 도착 후 첫 훈련인 이날은 마침 김지완의 생일이었다. 히네브라에서 아침 훈련이 끝난 순간 팀원들이 케이크를 들고 오며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깜짝 파티를 열어 주었다.
김지완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처음 만난 나에게 생일 케이크와 함께 히네브라 가족(Ginebra Family)이라고 문구를 새겨 주었다. 그들의 따뜻함에 낯선 타지 생활에 큰 힘이 되었다. 첫 인상은 전자랜드 팀 분위기와 매우 흡사하여 금새 적응 할 것 같다. 마침 이날 팀 감독의 아들과 내가 나이와 생일까지 똑같아서 또 한번 놀랐고 오늘 저녁 생일 파티에 초대 되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농구단은 김지완의 필리핀 리그 소식(사진,영상 등) 및 중계 방송 시청 방법을 구단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etland)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etland_elephant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PBA 리그는 총 3차례에 걸쳐 리그를 운영한다. 1차 대회(필리핀컵)는 자국 선수들만 출전하고 2차 대회(커미셔너컵)는 외국인 선수가 신장 제한 없이 1명만 출전한다. 김지완이 출전하는 3차 대회(가버너스컵)는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195.6cm)이 있으며 아시아 선수 출전제를 도입하여 193cm이하 아시아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단, 1~2차 대회 팀 순위가 12팀 중 9~12위 팀은 3차 대회에 외국인 선수의 신장 제한이 없는 혜택이 주어지며, 3차 대회는 총 12팀이 참가하여 정규리그 11경기를 하고 이중 8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김지완은 히네브라 소속으로 현재 PBA 3차 대회에서 7~8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빠르면 3일 경기부터 출전, 이후 7, 14, 17, 24일까지 총 5경기 정규리그에 참여하게 되고 플레이오프 진출 시 김지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소속팀이 추가 계약 연장에 동의하면 플레이오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김지완의 생일 파티를 열어준 필리핀 리그 히네브라팀 선수들. 사진 = 전자랜드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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