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유희관의 완벽투에 힘입어 KIA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9승 20패가 됐다. 반면 KIA는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패해 25승 27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따냈다. 1회말 1사 1루서 김현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홍성흔의 1루 강습 타구를 KIA 1루수 브렛 필이 잡지 못했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정수빈이 홈까지 밟으며 두산이 1-0으로 앞서갔다.
KIA는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이 두산 선발 유희관의 119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점수는 1-1이 됐다.
이에 두산은 곧바로 집중타를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4회말 오재원의 안타와 도루, 허경민의 안타로 두산은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건우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이어진 무사 1,2루서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두산은 1사 2,3루를 만들었고 민병헌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결국 두산은 정수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1사 1,3루서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두산은 5-1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말 양의지와 오재원의 연속 안타와 허경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건우가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당했으나 공이 뒤로 빠졌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점수는 6-1이 됐다. 두산에게는 행운, KIA에게는 찜찜한 점수였다. 계속된 1사 1,3루서 KIA 투수 홍건희의 폭투가 또 나오며 두산은 1점을 얻었다. 점수는 7-1이 됐다. 완전히 두산으로 승기가 넘어간 순간이다.
두산은 7회말 양종민, 허경민, 장민석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 8-1까지 달아났다. 이후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8회까지 호투를 펼친 뒤 9회초 오현택이 구원 등판해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두산 선발 유희관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KIA를 상대로 8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2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KIA 선발 유창식은 3회까지 1점만을 내주며 호투했지만 4회 흔들리며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유창식은 이날 4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 기회는 다시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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