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호랑이 군단’ 울산 현대가 무승의 늪에 빠졌다.
울산은 3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서 부산에 0-1로 졌다. 울산은 전반 20분 부산 외인 공격수 웨슬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10경기째 무승이다. 울산은 지난 5라운드 대전 원정부터 6무 4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갔던 울산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울산은 양동현을 비롯해 제파로프, 따르따, 김태환 등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4분 교체로 들어간 ‘진격의 거인’ 김신욱도 울산 공격에 힘이 되지 못했다.
반면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둔 부산은 한 때 5점까지 벌어졌던 10위 서울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순위는 11위다.
그밖에 다른 경기에선 광주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전남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또 수원은 K리그 통산 8번째 50골-50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의 활약을 앞세워 대전을 2-1로 꺾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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