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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면'의 수애가 변지숙이 아닌 서은하의 인생을 살게 됐다.
3일 밤 방송된 SBS 새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3회에서는 서은하(수애)의 인생을 살게 된 변지숙(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지숙이 깨어나자 민석훈(연정훈)은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당신 이름은 이제 변지숙이 아니라 서은하야. 약혼자 집에 갔다가 수영장에 빠졌고 그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어"라고 말했다.
이에 변지숙이 "내가 기억상실증에 걸렸어요?"라고 묻자 민석훈은 "그런 척 하라는 거야"라며 병실을 찾아 올 서은하의 부모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변지숙은 다른 사람들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에 민석훈은 "그런 거 신경 쓰지 마. 생각 같은 거 하지마. 이제부터 생각은 내가 해. 당신은 내가 말한 대로만 하면 돼"라고 엄포를 놨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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