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특타로 감 찾았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결정적 한 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균은 3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쐐기 스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서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연 김태균. 팀이 3-2로 역전한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김영민의 137km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발사했다. 이 한 방으로 넥센은 추격 동력을 잃었다. 4번 타자로서 존재감이 빛난 한판이었다.
김태균은 경기 후 "앞선 타자 정근우가 잘해줘서 마음이 편했다"며 "장타 의식했는데 실투가 들어와 편하게 쳤다"고 말했다. 이어 "특타를 하면서 감을 찾았다. 우리 팀의 가장 큰 변화는 끈질긴 승부가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