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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면'의 연정훈이 소름 돋는 악인의 면모를 보였다.
3일 밤 방송된 SBS 새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3회에서는 서은하(수애)의 인생을 살게 된 변지숙(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지숙은 경찰서를 찾았다. 하지만 그가 마주친 사람은 바로 자신을 협박했던 민석훈(연정훈). 서은하의 인생을 살게 된 변지숙이 다시 자신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이미 손을 써 둔 것.
민석훈은 변지숙에게 떨어진 열쇠를 주워 달라 말했다. 그 때 민석훈의 "너의 집 열쇠야. 넌 이걸로 그 사람 목을 찔렀어. 넨가 죽은 게 아니라고 정말 힘들게 증명해야 될 거야"라는 말이 오버랩 됐다. 변지숙에게 살인 누명을 씌워 놓은 것.
뒤이어 "강자의 말은 진실이고 약자의 말은 거짓이니까"라는 말이 더해져 소름 돋게 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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