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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이 시즌 7승에 실패했다.
이대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한신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3이닝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막판 타선 폭발로 동점을 만든 덕택에 패전은 면했으나 아쉬움이 남는 투구였다.
이대은은 1회말 선두타자 도리타니 다카시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으나 우에모토 히로키에 안타를 맞았다. 맷 머튼의 1루수 땅볼로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는 마우로 고메스에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후속타자 후쿠도메 고스케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1사 후 이토 하야타에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쓰루오카 가즈나리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으나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도리타니는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에도 우에모토의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 위기 상황에서 후쿠도메에 2루타를 얻어맞아 4점째를 내줬다. 이마나리 료타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 마감.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이대은은 4회부터 가쓰키 료지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지바 롯데는 0-8로 끌려가던 7회초 이마에 도시아키의 스리런 홈런 등을 앞세워 8득점, 동점에 성공했으나 결국 연장 접전 끝에 8-9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대은. 사진 =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 페이스북]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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