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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배우 홍석천이 출연했다.
홍석천은 '내가 너희를 구원하리라-여름남자 편'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방송을 진행했다.
이태원에서 인기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홍석천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1인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요리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요리"라며 '몸짱'이 되는 건강 음식을 만든다는 주제 아래 닭가슴살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 등장하는 '기타맨'을 패러디한 '빨간 내복 기타맨'도 대동해 현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네티즌들과의 대화가 잠시라도 어색해지거나 중단되면 '기타맨'에게 연주로 흥을 돋우도록 지시했다. 가면을 쓰고 있어 "더워죽겠다"는 '기타맨'에게 거침없이 농담을 던지는 홍석천의 모습이 '기타맨'의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트레이너들을 특별 초대해 '몸짱' 만들기에도 직접 도전했다. 손쉽게 운동 동작들을 척척 해내는 트레이너들과 달리 홍석천은 시종일관 땀을 뻘뻘 흘리며 힘겨워했다. 또한 두 명의 남자 트레이너를 데려와 '사심 방송'이라고 지적받자 갑작스럽게 여자 트레이너를 투입해 네티즌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 밖에 '핫가이'가 되는 데 패션감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던 홍석천은 방을 이탈하겠다는 네티즌들을 잡기 위해 자신의 애장 선글라스를 증정하겠다고 예고해 네티즌뿐 아니라 제작진의 환호를 받았다.
제작진은 "홍석천은 20년 연예계 생활 동안 쌓아왔던 독특한 예능감을 모두 쏟아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고민하고 연구, 준비물까지 꼼꼼히 챙겨오는 투혼을 불사른 홍석천의 색다른 1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6일 밤 11시 15분 방송.
[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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