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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홈런 장인' 이승엽과 그를 키워낸 참스승들

시간2015-06-04 09:42:06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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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좋은 스승들을 많이 만난 덕분입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홈런 장인' 이승엽의 성공에 "성실함과 끝없는 노력"이란 말을 했다. 400홈런이 터진 3일 포항 롯데전 직후 이승엽에게 물어봤다. 그는 어째서 홈런 장인으로 거듭났을까. 그에게 돌아온 대답은 평범했지만, 묵직했다. "좋은 스승들을 많이 만난 덕분입니다."

이승엽이 400홈런까지 걸어온 길은 외로웠다. 누구도 범접하지 못한 대기록을 세우기 위해 남 모를 고통 속에 살아왔다. 하지만, 사람은 홀로 살아갈 수 없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마련이다. 이승엽이 프로야구선수로 살아온 지난 21년간 숱한 고비 속에서도 살아남은 이유가 있다. 그의 뒤를 묵묵히 지켜보고, 뒷받침하고, 이끌어준 참스승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나는 실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아버지 이춘광씨

이승엽의 아버지 이춘광씨는 오늘날 국민타자를 낳고 길렀고, 뒷바라지한 최고의 스승. 이승엽은 "아버지는 최고의 후원자"라고 했다. 아버지 이춘광씨는 지난 2~30년간 아들이 야구를 잘하기 위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걸 다했다. 아들이 2002년 1월 결혼한 뒤에도 보이지 않는 지원과 배려는 계속됐다. 이승엽은 "경상도 남자라 표현은 잘 못하지만, 눈빛으로 통하는 게 있다"라고 했다.

이춘광씨는 이승엽의 400홈런 대기록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이승엽이 그라운드를 돌 때 전광판에 잡힌 이 씨의 얼굴에 눈물이 촉촉히 고여있었다. 정작 이승엽은 "그랬나요? 정신이 없어서 보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엄하신 분이셨다. 말이 별로 없으신 분이셨다. 하지만, 그 엄한 교육이 내겐 약이 됐다"라고 했다. 그런데 아들이 바라본 아버지는 최근 많이 달라졌다. 이승엽은 "요즘에는 눈물이 많아지셨다. '잘한다' '힘내라'라는 문자메시지도 부쩍 자주 보내신다"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400홈런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류중일 감독

이승엽에게 류중일 감독은 잊을 수 없는 스승. 이승엽에 따르면 류 감독은 2012년 삼성에 컴백할 수 있게 도와준 은인이다. 또한, 류 감독은 지난 4년간 이승엽이 잘하든 잘하지 못하든 끝없는 신뢰를 보냈다. 그런 류 감독에게 이승엽은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심지어 이승엽은 "류중일 감독님이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면 400홈런은 없었다. 일본에서 그저 그런 선수로 은퇴해야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엽은 2013년 엄청난 부진에 시달렸다. 팬들에게 욕도 많이 먹었다. 하지만, 류 감독은 그런 이승엽의 비난여론 방패막이 역할을 자처했다. 이승엽에게 부담을 갖지 말라는 뜻으로 지난해부터 타순도 3~4번이 아닌 6번으로 조정했다. 류 감독은 "6번 타순은 폭탄타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책임감과 자존심을 동시에 부여했던 것. 또한, 류 감독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다. 내가 말해줄 게 뭐 있나?"라면서 "승엽이가 그저 안타만 많이 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옆에서 살뜰히 보살펴주는 것도 좋지만, 수제자를 말 없이 지켜주고 믿어주는 것 또한 참스승의 덕목이다.

▲김성근 감독

이승엽은 "일본에 가지 않았다면 한국에서 더 많은 홈런을 쳤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난 일본에서 보낸 8년이 헛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라고 단언했다. 이승엽이 일본에서 야구가 풀리지 않았을 때,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잡아준 참스승은 한화 김성근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2005년 이승엽과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지바롯데 순회코치를 역임하며 남몰래 이승엽의 타격을 지도했다. 김 감독은 이승엽의 일본 프로야구 도전 초창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승엽이 수준 높은 일본 투수들의 벽에 부딪힌 것에 가슴 아파했다. 김 감독은 트레이드마크 특타(특별타격훈련)로 제자의 한계를 지웠다. 이승엽 역시 10년 전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그는 "상상하지 못할 훈련량을 소화했다.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훈련했을 때다. 김성근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일본에서 그저 그런 선수로 남았을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그 외에도…

그 외에도 이승엽을 만든 스승은 많다. 대표적인 지도자가 KIA 박흥식 타격코치. 박 코치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삼성에 몸 담았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이승엽이 최강 홈런타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 실질적으로 이승엽을 홈런타자로 이끌어낸 지도자. 이승엽은 지금도 박 코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승엽을 타자로 전향시킨 우용득 전 감독, 이승엽의 프로 초창기 시절을 지켜봤던 백인천 전 감독 등도 있다. 이승엽은 "타자로 전향하고 적응해나가면서 감독님들, 코치님들에게 꾸지람을 많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꾸중을 들으면서 야구가 늘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위에서부터 이승엽과 부친 이춘광씨, 류중일 감독, 김성근 감독. 사진 = 포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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