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메르스 공포가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2013년 개봉한 영화 ‘감기’가 재조명 받고 있다.
‘감기’는 1초에 3.4명이 감염되는 속도로 퍼지는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국가 재난사태가 발령된다는 이야기다. 개봉 당시 스토리에 개연성이 없는 데다 무리한 설정으로 흥미를 반감시켜 흥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영화 ‘감기’는 네티즌 사이에서 예언작이자 ‘극한 리얼리티 무비’로 불리고 있다.
4일 오전 현재 네이버 ‘영화종합 일간검색어’ 순위에서 ‘감기’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샌 안드레아스’를 제지고 1위에 올랐다. 2년 전 개봉한 영화가 현재 상영작을 누르고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다.
[사진 = 영화 '감기'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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