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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21명 배우들이 '우진'이라는 역할로 출연한다. CF 감독 출신 백감독의 파격적 캐스팅과 독특한 스토리 '뷰티 인사이드'로 찾아온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제작 용필름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한효주, 조달환, 박서준, 서강준, 김주혁과 백종열 감독이 참석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주),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특히 '21인 1역'이라는 국내 영화사상 최초의 파격적인 캐스팅 외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비주얼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 백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백감독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123명의 우진이 등장하고 그 중 21명이 나름대로 중요한, 이야기를 끌고가는 역할을 맡았다. 처음 생각했던 분들을 우선적으로 캐스팅했고 사실 쉽지 않았다"라며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21인 1역 우진과 호흡을 맞추는 이수 역의 배우 한효주는 "처음에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을 하다보니까 쉬운 일이 아니구나, 싶었다. 새로운 우진을 받아들일 때는 홍이수처럼 어색하고 낯설었다. 낯섦의 연속이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효주는 약 4개월의 촬영 기간동안 123명의 우진, 그 중에서도 21명의 주요배우들과 직접적으로 호흡을 맞췄다. 백감독은 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만족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한효주에 대해 "자판기 같은 배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뷰티 인사이드'는 2012년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필름 'The Beauty Inside'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효주는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름답다.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널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라며 작품이 전하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했다.
21명의 우진 역에는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2일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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