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김윤석 "내 사주, 호랑이·한겨울 태양이라고"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윤석이 자신의 사주를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영화 '극비수사'의 주역 곽경택 감독과 김윤석,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윤석은 "'극비수사' 이야기는 부산시 서구에서 일어난 일이다. 나도 서구였고 곽 감독도 서구에 살았다"라며 "당시 부산 사람들이 모두 알 정도로 유명했던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윤석은 극중 도사와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것과 관련해 "사주를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김중산 선생님을 우연히 식사 자리에서 보게 됐다. 호랑이, 한겨울의 태양이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다 멋있는 것만 말했다"라며 "나에게는 어떤 말도 안했는데 왠지 원숭이, 가을의 낙엽일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김윤석)와 도사(유해진)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김윤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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