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가 선수단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선수단에 합류하자마자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한국무대에서 빠르게 적응해 최고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로메로는 지난 3일 저녁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받아 입국했다. 이어 경기 종료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이날 경기 전 잠실구장을 찾아 선수단과 인사를 한 뒤 곧바로 첫 훈련까지 소화했다.
훈련 후 로메로는 취재진 앞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로메로는 “한국에 빨리 오고 싶었고 설??蔑구 “당장 경기에 뛰고 싶지만 몸 상태가 100%가 되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결정한 것에 따라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서 들은 정보는 거의 없다. 삼성에서 뛰고 있는 야마이코 나바로와 kt 위즈의 앤디 마르테 정도만이 과거 미국 마이너리그와 윈터리그에서 상대하며 친분을 쌓은 정도다.
로메로는 “한국에 대해 들은 정보는 없다”며 “일단 한국 프로팀에 입단해 기쁘고 적응을 빨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야구에 대해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예전부터 항상 아시아 야구를 경험하고 싶었다”며 “주변에서도 한국이나 일본에서 제의가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을 때 항상 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자신이 파워와 정확성을 겸비한 타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컨택 능력도 있지만 파워도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른 타격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로메로는 “아직 한국에서 경기를 뛰지 않아 최고라고 말할 순 없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항상 발전하는 선수고 최고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로메로의 투입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늦출 생각이다. 김 감독은 “이동거리가 길었고, 일본에도 다녀와서 정신이 없을 것”이라면서 “5일 목동전에 투입하려고 했는데 현재는 힘들 것 같다. 몸 상태와 내일 훈련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로메로.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잠실 =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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