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웃찾사', 오늘의 컬투를 있게 한 프로그램"[웃찾사 500회②]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듀오 컬투의 정찬우, 김태균이 '웃찾사'에 애정을 드러냈다.

정찬우와 김태균은 4일 오후 5시 SBS 등촌 공개홀에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연출 안철호, 이하 '웃찾사') 500회 특집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정찬우는 "저희가 '웃찾사'1회부터 시작해 가장 전성기를 누렸다"라며 "오늘의 컬투를 있게 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웃찾사' 500회를 맞은 소감에 대해 "벌써 500회다. 520회면 방송 10주년인데 또 부를까 걱정된다"라면서도 "1회부터 한 '웃찾사' 연습실에 진짜 오랜만에 올라왔는데 구석구석 다 익숙한 곳이어서 정말 감회가 새롭더라"고 전했다.

또, 컬투는 "저희는 사실 MBC 공채 5기 개그맨이다"라며 "그런데 MBC랑 뭘 하면 잘 안 된다. SBS랑 하면 잘 되고, KBS는 좀 어중간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찾사'는 오는 7일 500회 특집을 맞이한다. 론칭 이래 12년이 된 '웃찾사'는 지난 2010년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다시금 부활해 SBS의 대표 개그 프로그램이자, 공개 코미로서 명맥을 확실히 이어가고 있다.

500회 특집에는 '배우고 싶어요' 코너에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 '기묘한 이야기'에 그룹 컬투 정찬우, 김태균과 개그우먼 홍현희, '국제시장'에 개그맨 리마리오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또, 다시 보고 싶은 코너에 '화산고'가 뽑혀, 오랜 만에 개그맨 김기욱, 박상철, 양세형 트리오가 개그를 펼쳤다.

오는 7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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