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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15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평균자책점은 2.52에서 2.42가 됐다.
오승환은 첫 타자 루이스 크루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구치 다다히토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더니 마지막 타자 나카무라 쇼고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승환이 이날 던진 공은 단 10개에 불과했다.
이날 세이브를 추가하며 오승환은 15세이브(2승 1패 3홀드)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한신은 6회까지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가다 7회말 우에모토 히로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오승환의 완벽 마무리로 한신은 3-0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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