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을 공략하지 못하며 완봉패를 당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두산은 KIA와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치게 됐다. 시즌 전적은 29승 21패가 됐다.
이날 두산은 타선이 양현종을 상대로 단 1개의 안타밖에 때리지 못하는 빈타 속에 무기력했다. 선발로 나선 장원준은 6회 갑작스럽게 왼쪽 가운데 손가락에 물집이 터지며 교체됐다. 장원준은 5⅓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양 팀 투수들의 투수전으로 흐르던 경기였는데 장원준이 갑작스러운 물집으로 내려가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며 “무엇보다 양현종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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