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승철, "유재석 덕에 '네버 엔딩 스토리' 국민가요 됐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승철이 유재석 덕분에 '네버 엔딩 스토리'가 국민가요가 됐다며 고마워했다.

4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슈스케 스승과 제자' 이승철과 정준영, '연기 스승과 제자' 류승수와 박한별이 출연한 스승과 제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승철은 "저작권 협회에 185곡이 등록돼 있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재석이 그 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을 묻자 이승철은 "좋아한다기 보다 고마운 노래가 있다.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은 받은 '네버 엔딩 스토리'다"라고 밝혔다.

이승철은 "유재석 씨에게 정말 감사한 생각이 갑자기 든다. 부활이 '네버 엔딩 스토리'를 발매했는데 3개월 동안 반응이 없었다. 라디오 PD들이 쌍팔년도 노래를 들고와서 틀어달라고 하냐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접으려는 찰나에 녹음실에 '이유 있는 밤'의 유재석 송은희가 왔다"며 "그 방송이 나가고 소위 말하는 불이 붙어서 국민가요가 됐다"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사진 = KBS 2TV '해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