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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추성훈이 다소곳한 소녀로 변신했다.
오는 7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81회에서는 '넌 할 수 있어'가 방송된다. 이날 사랑은 야무진 두 손으로 아빠 추성훈을 수줍은 소녀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사랑은 미니 화장대에 앉아 외모 가꾸기에 나섰다. 립스틱을 꼼꼼하게 바르고 눈썹을 칠하며 화장놀이에 푹 빠진 것. 꽃단장을 끝낸 사랑의 레이더에 걸린 것은 바로 국민 딸 바보 추성훈이었다.
사랑은 장난감 드라이어기를 이용해 아빠의 머리를 정돈해줬다. 이어 립스틱으로 아빠의 볼을 발갛게 만들며 연신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에 추성훈은 "아빠 지디 아니야~ 이건 지디 만나면 해줘~"라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랑은 아빠의 말에 개의치 않으며 메이크업 장인이 된 듯 예술혼을 불태워 폭소케 만들었다.
결국 파이터의 자존심을 버린 추성훈은 고운 화장과 리본 머리핀까지, 완벽한 '추소녀'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추소녀'로 변신한 추성훈의 모습이 담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7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추성훈, 추사랑.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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