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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한국에서 ‘조토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할리우드 스타 조셉 고든 레빗 주연의 영화 ‘더 워크’가 제53회 뉴욕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3D영화 ‘더 워크(The Walk)는 9월 25일 열리는 뉴욕영화제 개막작으로 세계 최초 상영된다.
‘더 워크’는 프랑스의 고공 와이어 아티스트 필리페 페팃의 실화를 담는다. 그는 1974년 뉴욕 쌍둥이 빌딩에 줄을 연결한 후 400m 상공에서 외줄 타기 곡예를 펼쳤다.
기자들이 그렇게 높은 곳에서 왜 외줄타기를 했느냐고 묻자, 그는 “나는 오렌지가 세 개 있으면 곡예를 하고, 건물이 두 채 보이면 줄타기를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답했다.
3D 영화가 뉴욕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2012년 리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 이후 두 번째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2012년 뉴욕영화제 폐막작 ‘플라이트’ 이후 첫 번째 복귀작 ‘더 워크’로 다시 뉴욕영화제를 찾았다.
각본, 연출, 제작을 맡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나는 영화제 관객들이 스펙터클한 광경에 빠져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조셉 고든 레빗.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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