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도훈 감독이 평일 오후 중학교 운동장에 나타났다. 어떤 사연일까?
인천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김도훈 감독이 ‘험멜코리아 미들스타리그 2015’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원당중학교(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소재)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구단이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험멜코리아가 후원하는 인천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대회로서 지난 5월부터 조별 예선을 시작했으며 김도훈 감독이 방문한 원당중학교는 지난 해 대회 우승 팀이다.
김도훈 감독은 원당중학교 박계영 교장과 인사와 함께 간단히 담소를 나눈 뒤 자리를 옮겨 경기 시작 전 시축 및 선수단 격려와 함께 경기를 참관했다. 이 날 경기는 1-0으로 원당중학교가 검암중학교를 꺾고 승리했다.
한편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원당중학교의 골키퍼를 맡고 있는 신동주 학생은 지난 해 유현이 약속한 친필 사인 골키퍼 장갑을 선물 받아 이날 경기에 임했고, 유현의 기운을 받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바로 전날 서울 원정경기를 치르고 또 이틀 뒤 전남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김도훈 감독은 바쁜 일정 중에서도 직접 미들스타리그가 열리는 학교에 방문해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도훈 감독은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지역 축구 저변확대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대회에 임하고 축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들스타리그의 자세한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미들스타리그 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midd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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