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남궁민이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이하 '냄보소') 속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권재희 역으로 인해 생긴 '무서운 이미지'에 대해 밝혔다.
남궁민은 5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찍고 있을 당시 저희 대표님이 제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눈을 치켜 뜨면서 '네?'라고 했더니 무섭다고 그렇게 쳐다보지 말라더라"라고 운을 떼며 웃었다.
이어 "제가 '우결'(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면서 약간 남자답지 못하고 여자한테 너무 배려해주는 이미지였는데, 이번 권재희 역을 해서 더 괜찮았던 것 같다"라며 "또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좋은 기회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걱정했던 게 무서움의 강도를 어느 정도까지 높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자칫하면 비호감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드라마인데 너무 극단적으로 가면 안 될 것 같아 수위조절을 했다. 적절하게 잘 한 거 같다"고 자평했다.
남궁민은 '냄보소'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인 스타 셰프 권재희 역을 맡아, 전에 없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냄보소'를 마친 남궁민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배우 남궁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