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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 3D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 110만 명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속편이 제작된다.
5일 EBS와 중국 헝성(恒盛)그룹이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점박이 2'(가제) 공동제작을 기반으로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 제작 및 교류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력 주요내용은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 제작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경영정보 및 기술노하우 상호 교환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공동사업, 공동행사, 홍보 등 업무연계 제반 사항 협력 ▲필요 시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진행, 상대방의 경영현안에 대한 조력 등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완구,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중국 헝성그룹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마스코트 제작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또 3D 애니메이션 'Jazzit' 시리즈는 2012년 국제방송콘텐츠마켓(MIPCOM)에서 청소년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헝성그룹은 올해 국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
EBS 신용섭 사장은 "2012년, 110만 관객을 동원했던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의 감동을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EBS 3D 애니메이션의 기술과 콘텐츠를 중국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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