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로메로가 5일 넥센전에 첫 선을 보인다.
데이빈슨 로메로(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로메로는 잭 루츠를 대신해 두산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986년생인 그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2013시즌부터 트리플A에서 뛰었다. 올해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활약했다.
올시즌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123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 출루율 0.396, 장타율 0.545를 기록했다.
전날 선수단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한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산은 로메로와 함께 이원재를 등록하며 김재환과 김수완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태형 감독은 로메로 합류와 관련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전체적인 타선 무게감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또 (오)재원이와 (홍)성흔이의 타격감도 올라가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전날 댄 블랙(KT 위즈)이 강렬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상황에서 로메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흥미롭다.
[데이빈슨 로메로. 사진=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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