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6월의 시작을 상쾌하게 열었다. 5월에만 월간 최다 타이인 20승을 거둔 NC를 상대로 3연전 스윕을 거둔 것이다. 특히 LG에게는 올 시즌 첫 싹쓸이라 의미가 컸다.
LG는 NC와의 3연전에서 우규민, 루카스 하렐, 류제국이 차례로 선발투수로 나서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또한 '젊은 피' 위주의 타선 역시 힘을 발휘했다.
양상문 LG 감독도 3연전 싹쓸이를 두고 선발투수진의 활약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양상문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아무래도 선발투수가 6~7회를 막아주면 팀에 여유가 생긴다"라고 입을 열었다. 전날(4일) NC전에서 호투한 류제국에 대해서는 "류제국은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투수다. 이제 제구가 안정됐다고 봐야 한다"라고 호평했다.
LG는 지난 해 준플레이오프에서 NC를 3승 1패로 꺾는 등 올해도 NC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상대 전적은 6승 1패 1무에 이른다.
양상문 감독은 "NC는 5월에 워낙 좋았던 팀이다. 상대의 컨디션이 떨어질 때 만났다"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을 수 있음을 말하기도 했다.
"상대에 대한 자신감도 분명 있을 것이다. 선수들도 알고 있다"는 양상문 감독은 "어느 팀하고 경기하면 잘 풀리거나 꼬이는 팀이 있다. 심리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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