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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이 순정 마초남 모습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SBS '아빠를 부탁해' 녹화에서는 연애시절, 지금의 아내에게 절절한 사랑을 고백한 '순정 마초남' 조재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재현의 딸 혜정은 조재현이 잠든 사이, 아빠가 엄마에게 보낸 연애편지를 찾아냈다. 조재현의 연애편지는 말초신경을 자극할 정도로 오글거리는 내용이 듬뿍 담긴데다가 붓펜으로 글씨도 쓰고 시와 소설은 물론 그림까지 그리는 등 정성이 가득한 내용으로 딸 혜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특히 무뚝뚝한 아빠 조재현과 어울리지 않는 "넌 내 여자라구!" 등의 반전 돋는 편지내용은 혜정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혜정은 잠자는 아빠 조재현 옆에 앉아 연애편지를 낭독했고, 편지내용에 화들짝 놀란 조재현은 잠에서 깨며 대략 난감해했다.
또 딸 혜정이 연애편지를 다 읽고 "남자는 믿을게 못돼"라고 씁쓸해하자, 아빠 조재현은 자신 같은 남자를 조심하라며 "그 당시 개수작을 부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7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조혜정.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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