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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전미선과 김정난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에서 엄마들로 활약하고 있는 전미선과 김정난의 반응이 뜨겁다.
먼저 고은별(김소현)의 엄마 송미경 역의 전미선은 어떤 상황이든 무조건 딸을 믿고 지지해주는 딸바보 엄마로 딸이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다정한 말과 눈빛으로 다독여주며 안방극장까지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미경(전미선)은 자신의 이기심으로 인해 은비(김소현)가 쌍둥이 언니 은별의 삶을 살게 됐다는 미안함에 새 학교로 전학을 가서 이은비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전했다. 이는 은비를 딸로 인정해주는 대목으로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반면 김정난은 높은 교육열 탓에 아들의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것을 참지 못하는 엄마. 김정난은 실제 현실에 있을법한 엄마의 모습을 100% 그대로 재연해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1회에선 엄마 김정난의 지나친 욕심을 견디지 못한 박민준(이다윗)이 옥상으로 올라가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했고 이를 알게 된 김정난의 뜨거운 눈물은 시청자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이처럼 두 엄마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유는 이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이라는 평. 가깝지만 먼 부모자식간의 끈끈한 사랑과 갈등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는 이들의 명품 호연이 극을 탄탄히 이끌어 가고 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 = '후아유-학교2015'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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