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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모델 리키김이 아들 태오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도왔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에서 리키김 가족은 시골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평소 떼를 잘 쓰고 외나무 다리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태오에게 저녁을 먹기 위해서 미션이 주어졌다. 외나무 다리를 건너 평상으로 와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누나인 태린은 잘 건넜지만, 태오는 무서움에 건너지 못했다. 계속해서 태오는 아빠 리키를 부르며 "도와달라, 안아달라"며 떼 썼지만, 리키는 애써 외면하며 "어서 건너오라"고 응원했다.
결국 태오는 낮은 포복으로 엉금엉금 기어서 외나무 다리를 건넜다. 중간 떨어질 뻔했지만, 이겨내고 결국엔 횡단에 성공했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태오는 같은 방법으로 다리를 건넜고, 다리를 건너다가 떨어져 울음을 터트렸다. 자리에 멈춰 있는 태오에게 리키는 다가가 다시 제자리로 올려 줬고, 스스로 다시 다리를 건너 돌아갈 수 있게 도왔다. 태오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한 것.
이어진 인터뷰에서 리키김은 "눈 앞에서 넘어지고, 안 되고, 또 안되고 했는데, 울고 떼쓰고 다시 일어서서 성공했지 않냐"며 "아빠로서 기분 좋다. 모든 아빠들이 아마 똑 같은 기분을 느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리키김과 태린, 태오는 평상에 누워 밤하늘을 구경하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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