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전남 드래곤즈 노상래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전남은 6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남은 5승5무5패(승점20)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서 6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 올렸다.
경기 후 노상래 감독은 “최근 흐름이 안 좋았고 부상 선수도 많았는데 새로운 젊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선수 운용의 폭이 넓어졌다. 마지막까지 원정에서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올 시즌 인천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다. 인천 징크스를 완전히 탈피한 전남이다. 노상래 감독은 “인천을 상대로 오랫동안 승리하지 못했는데 그것을 벗어나 기쁘다”면서도 “친구인 김도훈 감독을 상대로 승리해 솔직히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고 했다.
이날 전남은 부상으로 결장한 스테보 없이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이종호, 이창민 등 발빠른 공격진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노상래 감독은 “스테보가 없었지만 스피드 좋은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후반전에 밀린 점은 아쉬워했다. 노상래 감독은 “후반에 2-1로 리드하면서 수비에 치중한 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잘 해줬다.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었다면 경기를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했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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