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도훈 감독, "초반실점 개선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이 올 시즌 첫 홈 경기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6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치른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서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패했다. 4경기 무승(1무3패) 부진에 빠진 인천은 하위권인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동시에 올 시즌 첫 홈 경기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끝까지 수고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홈 경기에서 올 해 처음 져서 아쉬움이 크다. 초반에 일찍 실점하면서 만회하기 위해서 많은 힘을 사용했다. 후반에는 잘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경기는 질 수도 있다. 그러나 전반에 실점하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은 개선해야 한다. 그러나 후반처럼 찬스를 만드는 장면은 고무적이다. 팀이 향상되는 과정에 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며 분위기 반전을 다짐했다.

최근 인천은 경기 초반 실점이 많다. 김도훈 감독은 “개선할 부분이다. 초반에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더 안 풀린다. 아쉬운 부분이 많다. 팀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의논해서 초반에 기선을 잡는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경기는 졌지만 케빈은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도훈 감독은 “첫 골의 의미가 크다. 그 동안 골이 안 나왔지만 활약은 좋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공격수는 골을 넣으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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