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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삼성서울병원 측이 이건희 회장 이동설을 일축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7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중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현황과 대책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 원장은 "이번 메르스 유행 사태와 관련하여 모든 국민 여러분과 환자 여러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이번 메르스 유행 사태와 관련된 모든 환자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하루빨리 쾌유하시기를 기원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5월 20일 그동안 국내에서 보고된 적이 없는 메르스 1번 환자를 최초로 진단하여 이 질병의 국내 유입을 처음을 확인"했다며 철저한 "철저한 조치를 취한 결과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날 때까지 1번 환자로 인한 2차 감염자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4번 환자에 대해서도 밝혔다.
송 원장은 "14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에 의심이 된 순간부터 5월 27일과 29일 사이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파악하기 시작하였고, 확인 즉시 격리조치를 시행했다"며 "14번 환자에 노출된 인원은 당시 의무기록, CCTV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환자 675명, 의료진 등 직원 218명으로 파악되었으며 14번 환자와의 거리, 직접 접촉하거나 진찰을 한 정황 등을 감안하여 밀접접촉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우선적으로 즉시 자택 및 병동격리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또 20층 VIP 병실에 입원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퇴원설과 관련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병원 이동 검토는 없다"고 전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사진 =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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