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가 에이스 김광현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K 와이번스는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SK는 전날(6일)에 이어 2연승을 마크하고 28승 26패 1무를, LG는 2연패에 빠지며 25승 32패 1무를 기록했다.
먼저 점수를 낸 팀은 SK였다.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이명기가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명기가 2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협살 플레이에 걸려 들었지만 1루수 한나한의 송구를 놓친 2루수 백창수의 실책으로 박계현이 득점, SK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2사 2루 찬스에서는 이명기가 좌전 적시타를 작렬, SK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SK는 8회초에는 조동화의 몸에 맞는 볼, 박재상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김강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LG는 김광현의 역투에 막혀 1점도 뽑지 못했다. 김광현은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으며 2010년 6월 20일 문학 KIA전 이후 1813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개인 통산 3번째 완봉승.
LG는 9회말 문선재의 볼넷 출루로 무사사구 완봉을 저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에 찾아온 1사 1,2루 찬스 역시 살리지 못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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