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10명이 싸운 광주가 수원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주는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5라운드에서 수원에 1-0으로 이겼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중반 정준연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광주는 3연승과 함께 6승4무5패(승점 22점)를 기록해 4위로 올라섰다. 2위 수원은 광주전 패배로 인해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끊겼다.
수원은 정대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염기훈 산토스 서정진이 공격을 이글었다. 백지훈과 권창훈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최재수 양상민 구자룡 오범석이 책임졌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광주는 김호남 파비오 송승민이 공격수로 나섰고 여름 임선영 안영규는 허리진을 구축했다. 이으뜸 김영빈 정준연 이종민은 수비를 맡았고 골키퍼는 권정혁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염기훈의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두드렸다. 이어 전반 25분 백지훈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광주는 전반 43분 이으뜸의 크로스에 이은 임선영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백지훈 대신 홍철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수원은 후반 6분 서정진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최재수가 올린 땅볼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 위치한 서정진에게 연결됐지만 서정진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수원은 후반 12분 산토스를 빼고 이상호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광주는 후반 25분 정준영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광주는 후반 27분 파비오를 빼고 오도현을 투입했다. 수원은 서정진 대신 레오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광주는 후반 33분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으뜸이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서 광주의 김영빈과 볼을 다투던 수원 양상민의 몸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광주를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수원은 후반전 종반 정대세와 권창훈의 잇다른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수원은 계속되는 공격에도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광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수원과 광주의 경기장면.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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