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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개그듀오 컬투가 친정을 다시 찾았다.
'웃찾사'의 500회 특집이 7일 오후 방송됐다. 이날 방송 중 코너 '기묘한 이야기'에 컬투는 개그우먼 홍현희와 함께 등장했다. 먼저 정찬우는 "쌩뚱맞죠?"라는 자신의 유행어로 입을 열었다.
이어 정찬우는 "방청석에 '컬투쇼' 오고 싶은 사람 있냐?"며 "오고 싶으면 홈페이지에 신청해라. 당첨 확률은 '그때 그때 달라요'"를 외쳤다. 김태균도 특기인 '옥희 흉내'로 분위기를 달궜다.
'웃찾사'는 이날 방송으로 500회를 맞이 했다. 론칭 이래 12년 간 방송 된 '웃찾사'는 지난 2010년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다시 부활해 SBS의 대표 개그 프로그램이자, 공개 코미디로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500회 특집에는 '배우고 싶어요' 코너에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 '기묘한 이야기'에 그룹 컬투 정찬우, 김태균과 개그우먼 홍현희, '국제시장'에 개그맨 리마리오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또 다시 보고 싶은 코너에 '화산고'가 뽑혀, 오랜 만에 개그맨 김기욱, 박상철, 양세형 트리오가 개그를 펼쳤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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