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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선발로 나서 모처럼 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강정호는 5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5에서 .274로 조금 낮아졌다.
강정호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대타로 나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기도 했지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강정호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의 도루로 2, 3루. 애틀랜타 선발 알렉스 우드와 맞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너클커브를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 역시 범타였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서 유격수 직선타에 만족해야 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5회초 2사 1, 3루에서 등장한 강정호는 우드의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선발 5경기만의 적시타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번째 타점.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피츠버그는 애틀랜타를 3-0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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