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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연희가 드디어 남자 옷을 벗고 여인의 옷을 입었다.
8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진은 정명공주 역 이연희가 여인의 복장을 하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화사한 한복 차림으로 수수하고 청초한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동안의 남장 캐릭터에서 여인 정명으로 분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준다. 이연희의 비장한 눈빛은 정명에게 남다른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방송에선 강주선(조성하)과 허균(안내상)이 정명을 이용해 인목대비(신은정)에게 역모 누명을 씌우고 이를 통해 광해(차승원)를 끌어내려는 계략을 꾸몄다. 동시에 인우(한주완)는 정명의 정체를 눈치채며 극적인 상황에서 엔딩을 맞이한 바 있다. 정명이 남장을 버린 것이 정치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사는 "정명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화정'이 커다란 전환점을 맞게 된다"며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도, 안타까운 로맨스도 한층 농도를 더해갈 이번 주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했다.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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