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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세계랭킹 9위)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를 무찌르고 프랑스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브린카는 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서 열린 2015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우승상금 180만 달러) 남자단식 결승서 조코비치에 세트스코어 3-1(4-6 6-4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브린카는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지난해 호주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왕좌에 올랐다.
바브린카는 웃었지만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무산됐다는 점에서 무척 뼈아픈 한판. US오픈과 윔블던, 호주오픈 우승컵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과 인연이 없었다. 그는 지난해에도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우승에 그친 조코비치다.
바브린카는 이전까지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 17패로 절대 열세였으나 이날 승리로 자존심을 세웠다. 무엇보다 조코비치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막아냈다는 점에서 무척 의미 있는 한판이었다.
[스탄 바브린카.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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