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24,상주)이 아시안컵에서의 영광은 잊고 처음부터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협은 8일 파주NFC에 입소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전 준비에 돌입했다. 이정협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새 형들이 많이 왔다. 기존에 잘했던 것들은 잊고 처음부터 다시 도전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정협은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다. 무명의 공격수였던 이정협은 지난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깜짝 발탁되어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번에도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이름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정협도 슈틸리케의 믿음에 최근 골로 보답했다. 챌린지(2부리그)에서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였다.
이정협은 “월드컵으로 가는 첫 단추다. 개인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아직 스스로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며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당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국은 11일 말레시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치른 뒤 16일에는 제3국인 태국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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