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임창우(울산)가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수비수 임채민(성남)의 부상으로 인해 임창우의 대체 발탁 소식을 전했다. 측면 수비수 임창우는 지난해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의 남자축구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월드컵 예선 출전 기회를 얻게됐다. 임창우는 올시즌 울산에서 K리그 클래식 14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창우는 9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축구협회는 김기희(전북)의 부상으로 인한 주세종(부산)의 대체 발탁을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은 이번 소집을 앞두고 적지 않은 전력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팀 플레이를 이끄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고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같은 일부 주축 선수들은 군사훈련으로 인해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주 선수명단을 발표하면서 부상선수들이 많아 대표팀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주말 경기 이후에도 부상 선수가 발생해 어려움이 있다"며 "지쳐있는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문과 정신적인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점검하고 훈련 프로그램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8일 출국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서 UAE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6일에는 태국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임창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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