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가 극약처방을 내렸다. 코치진 개편이다.
두산 구단은 8일 오후 코치진 부분 개편을 발표했다. 한용덕 2군 총괄코치가 1군 투수코치를 맡게 됐고, 1군 투수코치였던 권명철 코치는 1군 불펜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가득염 1군 투수코치는 2군 잔류군 코치로, 문동환 1군 불펜코치는 2군 투수코치로 이동한다.
일단 가 코치는 권 코치가 복귀할 때까지 당분간 1군 불펜코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 코치는 최근 봉와직염 수술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두산은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5.37로 마운드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리그 10개팀 중 9위다. 올 시즌 현재 30승 23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불펜 불안은 여전하다. 지난 6일 넥센전서는 무려 볼넷 12개를 내주며 무너졌고, 7일에는 8-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끝에 8-9 역전패한 바 있다. 투수 파트 코치진 보직 이동을 통해 변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한용덕 코치.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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