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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5월 14일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이번주 3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가운데 조지 밀러 감독이 “한국에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흥행에 매우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5일부터 7일까지 개봉 4주차 주말에만 27만 61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샌 안드레아스’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토요일인 6일 하루에만 12만 5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여전한 흥행세를 과시했다. 누적관객은 343만 3196명으로 이번주 350만 관객 돌파가 확실하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흥행에 대해 “극장이 아닌 TV 등의 다른 형태로는 체험의 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영화를 통해 “절망적인 시대에도 어떤 횃불, 이를 테면 인간애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흥행에 대해 “내가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 한국영화와 한국 감독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 영화적 수준이 높은 한국에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사랑 받다니 감독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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