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코바야시 카오루가 '심야식당'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심야식당'(감독 마쓰오카 조지 배급 영화사 진진) 언론시사회에는 코바야시 카오루가 참석했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한국 관객들에게 당부하는 '심야식당'의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이 영화 속에는 사람이 죽는 모습이나 자극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라며 "일상 속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개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살인이나 끔찍한 일을 겪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연인과의 이별이나 가족과의 이별을 겪는다. 수많은 인생 이야기가 있는데 그게 진정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무 것도 아닌 소박한 식당에 들러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얻어, 인생의 재출발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 코바야시 카오루는 "일본에서 30대 여성들이, 이런 식당이 있다면 꼭 가고 싶다고 하더라. 생각보다 세상에는 그런 곳을 원하는 분들이 많구나, 라고 생각했다. 마치 심야식당 문을 드르륵 열고 가서 실제 손님이 된 기분으로 가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심야식당'은 과거를 알 수 없는 주인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가 운영하는 작은 술집을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만 운영하는 이곳은 일명 심야식당으로 불리며, 마스터가 만든 음식을 중심으로 꿈과 사랑 기쁨과 좌절 등을 그린다.
2007년 야베 야로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일본에서만 누적판매 240만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
[코바야시 카오루.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