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U-22)에 선발되어 프랑스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앞둔 포항스틸러스의 문창진과 이광혁이 포항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문창진과 이광혁이 포함된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U-21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이어 14일에는 튀니지 U-22대표팀과 경기를 펼친다. 문창진과 이광혁 등 K리그의 젊은 선수들 11명과 해외파 6명, 대학소속 5명이 포함된 이번 대표팀에서 문창진과 이광혁은 주전경쟁에서도 앞서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문창진과 이광혁은 2015시즌 K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문창진은 빠른 패스와 드리블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로 2015시즌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전남전과 대전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한 이광혁도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지난 성남전에서는 데뷔골을 기록했고 대전전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까지 기록하는 등 두 선수 모두 포항 공격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문창진은 "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도 포항의 힘을 보여주고 오겠다"며 "주전 경쟁은 당연히 자신이 있다. 아시아 본선과 올림픽에 가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당 한 골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광혁은 "이미 프로에서 형들과 경쟁을 하고 있고, 티아고 같은 외국인 선수하고도 경쟁을 하고 있다. 선발 주전 경쟁은 당연히 치열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자신감은 항상 넘친다"며 "대표팀에서 내 능력을 잘 발휘해 감독님께 눈도장을 찍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훈련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기회가 찾아온다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문창진과 이광혁.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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