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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그룹 빅뱅에게 ‘1위’ ‘정상’이란 타이틀은 이제 더 이상 어색할 일이 없다. 그야말로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다.
당초 지난 1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돼 2일 공식 발표된 빅뱅의 신곡 ‘BANG BANG BANG’(뱅뱅뱅)은 공개 직후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휩쓸었다. ‘WE LIKE 2 PARTY’(위 라이크 투 파티) 역시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달 ‘LOSER’(루저)와 ‘BAE BAE’(베베)가 음원차트를 올킬한 것에 이어 또 다시 음원 괴물의 위용을 과시한 것.
이처럼 빅뱅의 신곡은 장르를 불문하고 냈다하면 1위다. 최근 한 네티즌이 “밤에 술집에서 놀고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12시가 되니 빅뱅의 노래를 다운 받더라”라는 생생한 후기를 남겨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빅뱅의 파급력과 영향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내용이다.
빅뱅의 위엄은 국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해외 아이튠스 싱글 차트에서도 홍콩, 마카오, 대만, 베트남 등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도 조회수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ANG BANG BANG’ 뮤직비디오는 10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수 1300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오는 7월1일 공개될 ‘D’ 앨범 신곡에 대한 반응 역시 폭발적일 것이다. 큰 변수가 있지 않는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등의 1위는 따놓은 당상이다.
빅뱅은 예능감 역시 뛰어나다. ‘MADE’(메이드) 시리즈로 컴백한 후 빅뱅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당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한껏 꾸민 사우나복을 입고 과거 일화를 고백하거나 멤버들의 비밀을 폭로하는 빅뱅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빅뱅이 국내 무대를 비울때가 많아 이 같은 예능 활동이 빈번하지 않은데, ‘해피투게더’ 빅뱅 편은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한편 국내외 활동을 병행 중인 빅뱅은 오는 12일과 13일 홍콩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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