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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선택은 유격수 케빈 뉴먼이었다.
피츠버그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뉴먼을 지명했다. 뉴먼은 애리조나대학 출신 우투우타 유격수. 지난 2013년 3할 7푼 5리, 지난해 3할 8푼 5리의 고타율을 기록했고, 탁월한 리더십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A 다저스는 1라운드 전체 24순위로 반더빌트대학 출신 우완투수 워커 뷸러를 지명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UC 산타바바라대학 출신 우완투수 딜론 테이트를 품에 안았다.
전체 1~3순위 지명자가 모두 우투우타 유격수라는 점도 눈에 띈다. 반더빌트대학 출신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1학년 때 발과 어깨 부상으로 16타석에 들어선 게 전부였으나 지난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조지아고등학교를 졸업한 2012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에 38순위 지명을 받았으나 대학 진학을 택한 바 있다.
한편 휴스턴은 전체 2순위로 루이지애나주립대 유격수 알렉스 버그먼을 품에 안았다. 콜로라도는 전체 3순위로 플로리다주 레이크메리고등학교 출신 브렌단 로저스를 지명했다.
한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까지 포지션을 살펴보면 유격수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외야수 3명, 우완투수 2명, 좌완투수 한 명 순이다.
다음은 2015 MLB 신인드래프트 1~10순위 명단(지명 구단, 출신 학교, 포지션 순)
1 댄스비 스완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반더빌트대, 우투우타 유격수)
2 알렉스 버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루이지애나주립대, 우투우타 유격수)
3 브렌단 로저스(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레이크메리고, 우투우타 유격수)
4 테이트 딜론(텍사스 레인저스, UC 산타바바라, 우완투수)
5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플로리다 HB 플랜트고, 외야수, 우투좌타)
6 타일러 제이(미네소타 트윈스, 일리노이주립대, 좌완투수)
7 앤드류 베닌텐디(보스턴 레드삭스, 아칸소, 외야수, 좌투좌타)
8 칼슨 풀머(시카고 화이트삭스, 반더빌트대, 우완투수)
9 이안 햅(시카고 컵스, 신시내티대, 외야수, 우투양타)
10 코넬리우스 랜돌프(필라델피아 필리스, 조지아 그리핀고, 유격수, 우투좌타)
[전체 1순위 댄스비 스완슨.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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