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4)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에 앞서 니퍼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이날 두산은 니퍼트와 외야수 박건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이현승과 내야수 오재일을 콜업했다.
니퍼트는 지난 7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2구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니퍼트는 8일 서울 박진영 정형외과에서 MRI 촬영을 진행했으며 오른쪽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에서는 회복까지 2주가 걸릴 것으로 진단한 상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상태가 심하지는 않다. 열흘 이상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보강운동을 실시하고 캐치볼 등을 하다 보면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니퍼트에 대한 신뢰도 보냈다. "니퍼트가 빠져서 많이 아쉽지만 곧 제 컨디션을 찾을 거라 생각한다. 선수 본인도 그런 부분에 있어 잘 하는 선수"라는 게 김태형 감독의 말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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