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해체·새멤버 영입 없다,3인조로 틈새시장 공략"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엠블랙이 3인조로 재편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엠블랙의 8번째 미니앨범 ‘MIRROR’(미러)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엠블랙은 새 멤버 영입에 대해 “대체할 수 있는 멤버가 없다. 남은 멤버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오는 “새로운 멤버가 영입되면 어떨까 고민했는데, 2초만에 그건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간 본의 아니게 3인조가 됐고 본의 아니게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전략을 세우게 됐다. 남자 3인조가 드물어 더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호는 해체설에 대해 “소문을 듣고 우리도 많이 놀랐다. 우리가 말하기 전에 소문으로 나온 것 같다”고 밝히며 해체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엠블랙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엠블랙의 이름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좋은 음악을 들려 주기위해 수개월 동안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한 끝에 이번 앨범을 탄생시켰다. 이번 앨범은 멜로디 라인을 강조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인 타이틀곡 ‘거울’을 포함한 총 8트랙이며, 기존과 앨범과 다르게 각 곡마다 테마 곡이 담겨 있어 한편의 뮤지컬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엠블랙은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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