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팀 승리를 지킨 박준태(KIA 타이거즈)의 다이빙캐치가 5월 최고 수비로 선정됐다.
보안전문업체 ADT캡스는 KBO와 함께 KBO 리그 '5월 ADT캡스플레이'를 9일 발표했다.
박준태는 지난 5월 2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다이빙캐치를 선보이며 롯데 짐 아두치와 삼성 박해민을 따돌리고 5월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IA가 삼성에 2-0로 앞서고 있던 9회초 2사 1, 2루 상황. 장타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었다. 박준태는 삼성 김상수의 우중간을 향하는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팀 위기 상황에서 나온 박준태의 호수비는 팀 승리를 물론 KIA가 삼성을 상대로 4년 만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2차 6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박준태는 1군 복귀 이후, 9일 만에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활약을 펼치며 KIA 차세대 외야수임을 증명했다. 올 시즌 박준태는 신인임에도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2015 시즌 KBO 리그 월간 ADT캡스플레이는 '주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된 선수들의 네티즌 지지율과 전문가 칼럼니스트(정철우, 송재우, 민훈기) 평점을 취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KIA 박준태의 시상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진행됐으며, 매월 ADT캡스플레이 시상은 수상 선수 홈구장에서 거행된다.
한편, '주간 ADT캡스플레이' 영상 및 KIA 박준태 인터뷰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http://adtcapspl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A 박준태(가운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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