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NC가 3연승을 달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10-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 2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 33승 1무 23패.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이재학이 원정 9연전의 시작을 잘 풀어줬다. 마운드가 안정감을 갖고 있으니 타자들이 점수를 내면 이길 수 있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공격할 수 있었다. 출발이 좋았다"고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재학은 6이닝 무사사구 2실점 호투 속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타선도 2회부터 5점을 뽑으며 이재학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재학 교체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이재학 교체는 점수도 차이가 났고 4일 뒤 선발로 나가야 하기에 감이 좋을 때 일찍 바꾸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재학은 6회까지 85개를 던진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한편, NC는 10일 경기에 이태양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메릴 켈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NC 김경문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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