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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전노민이 정수인 학생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 제작 (유)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FNC 엔터테인먼트) 14회에서는 공재호(전노민) 이사장이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과거 정수인(정인서) 학생의 죽음과 관련된 일 때문이었다.
앞서 정수인의 죽음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김준석(이필모) 선생이 경찰에 자수를 결심했던 터. 김준석의 자백으로 공재호 이사장까지 경찰에 붙들렸고, 공재호는 자신의 모든 잘못을 시인했다. 여기에 정수인의 최초 국과수 감정서까지 경찰에 전했다.
공재호는 그러나 이 사건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다. 공문서를 위조한 것도, 사건의 은폐를 시도한 것도 모두 자신의 짓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김준석이 침묵을 지킨 것 역시 자신이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지시를 한 것이라며 김준석의 잘못은 없다고 두둔하기까지 했다.
과연 정수인 사망에 얽힌 진실은 무엇인지, 공재호와 김준석은 어떤 처벌을 받을 지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노민. 사진 = KBS 2TV '후아유-학교2015'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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