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이연희 지키려 대신 칼 맞았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홍주원(서강준)이 정명(이연희) 대신 칼을 맞았다.

9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18회에서는 정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홍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명은 역모 누명을 쓴 어머니 인목대비(신은정)를 살리기 위해 광해(차승원)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에 광해는 정명의 귀환을 철저히 숨긴 후 인목대비를 살려줬다.

하지만 인목대비는 정명에게 광해를 믿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고, 정명은 혼란에 빠졌다. 이때 팽당한 허균(안내상)의 자객이 칼을 빼들고 정명에게 다가갔다.

그런 자객을 발견한 홍주원은 몸을 날려 정명을 감싸 안았다. 이어 자객의 칼에 맞았고, 정명은 자신을 구하려다 대신 칼을 맞은 홍주원을 바라보며 경악했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차승원이 광해군, 이연희는 정명공주, 김재원은 인조, 서강준과 한주완은 막역지우인 홍주원과 강인우 역을 맡았다.

[사진 = MBC '화정'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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